생활속의 검도
Kumdo in Life
Written by Jin K. Seong(Kyosa 7th Dan) 바로가기(성진규관장 ‘생활속의 검도)’
| 1) 집중력 (concentration) – 검도는 찰나의 예술이란 말이 있다. 검도의 기술이 성공하는데 0.3초가걸린다고 하니 정말 찰나에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잠시도 한눈을 팔 수가 없다. 오랜 수련을 통해점차 고도의 집중력이 향상 되는데 상대를 예민하게 관찰 하게 되고 집중하는 시간 또한 길어진다.많은 경우에 검도의 유익함을 알면서도 중간에 포기를 하게 된다. 그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할일이많아져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특히 대학 진학이 가까워 질수록, 시간의부족을 호소하며 자신이 좋아하던 어떤 한가지를 줄이거나 잠을 덜 자는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에 나가면 점점 더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할 것이다. 결국 인생 전체가 시간에 쫒기는 삶이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 이상의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문제는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집중하여 사용할 수 있는가, 하루 24시간을 얼마나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검도의 반복된 훈련을 통해 기능이 향상되듯이시간을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역시 훈련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좋아하는 한가지를 줄이지 말고 시간을 집중해 사용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이 더 큰 투자이다.
2) 판단력 Judgement– 검도의 공격이 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나 상대의 공격을 받는 위기의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력이 절대 필요하다. 흔히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많이 생각하고 신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검도를 하다보면 생각이 많아서 좋은 기회를 놓치고위기에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판단력은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 물러서야 할 지, 수많은 선택의 상황이 있고 그 순간의 선택이 정반대의 결과를초래하기도 한다.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되지만 그런 경험들이 모여 정확한 판단력을키워 주는 것이다. 결국 반복되는 훈련과 경험에 의해 얼마든지 향상 될 수 있는 문제이다. 3) 인내심 Endurance– 꿈을 꾸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꿈을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닐 것이다. 검도 수련은 재미 있는 날 만 하고, 하고 싶은 상대 하고만 연습 하고, 몸 상태나 마음 상태가 편하고 좋은 날 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자신이나 주위 여건이 그럼에도 불구 하고,인내 하고 꾸준함을 지킴으로 해서, 마치 근육을 단련 하 듯 내 마음의 인내심을 키워 나가는 것이다. 그러한 인내심이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키우고 꿈을 이루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4) 자신감 -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이 있다. 사범님과의 대련은 바로 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고작 몇 년 수련한 사람이 몇 십년을 수련한 사범님께 계속해서 공격을 요구 받는다. 뒤로 물러서도 혼이 나고 앞으로 나아가자니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뿐 더러 두려움과 공포심마저 느끼게 된다. 그러나 계속해서 공격을 해야 한다. 계란으로 바위를 친다면 평생을 해도 달라질 바가 없겠으나 사람은 다르다. 그러한 시도가 반복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듯한 시작이 면역이 생기고 용기가 생기면서 언젠가는 해 볼 만 한 것으로 생각이 바뀌게된다. 5) 용기 – 진정한 용기는 쉬운 것 보다는 어려운 상황에서, 남들이 다 할 수 있는 것 보다는 남들이 하기 힘든 상황에서, 순간적인 것 보다는 지속적인 것, 약자에게 보다는 강자에게 행할 때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 말보다는 행동 그리고 그 행동에 따르는 책임, 흔들리고 망설이고 두렵고 무섭고인간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나약함에 반하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그런 용기를 타고 나기를 바라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것과 다름 없다. 결국 반복되는 수련을 통해 조금씩 나를 담금질하며 만들어 가는 것이다. 6) 유연함 – 유연하다는 말은 부드럽다는 말이다. 여유가 있다는 것이고 부러지지 않는 탄력이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나약함과는 다르고 허세와도 거리가 멀다. 여유와 부드러움을 갖기 위해서는 상대를 품에 앉을 도량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상대보다 더욱 강해야 가능한 것이다.결국 나자신을 강하게 담금질 하는 것은 더 많은 것을 품에 앉을 마음의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수련에 있어서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불필요한 힘을 빼고, 크고 부드러운 동작을 취해야 한다. 잘못 생각하여 원칙을 피해가고 잔수를 부리며 가는 것이 융통성이 있고 유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칙을 지키고 바른 길로 가는 것이 큰 마음을 찾는 것이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길이다. 7) 결단력 – 큰 일의 결정을 앞에 두면 누구나 결과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자칫 많은 것을 잃을 수가 있고, 그것이 너무 귀하기 때문에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다. 검도에서는 그런 기로에 섰을 때,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을 걸라고 말한다. 사실 마음을 비우기가 말처럼 쉽지않지만, 또한 마음을 비우지 않고서는 실타레처럼 엉킨 일들을 풀어 나가기 또한 쉽지 않다. ‘필사즉생’ 죽음을 각오하면 반드시 살길이 생긴다. ‘내 오른 팔을 주고 상대의 맥을 끊는다.’ 이와 같은 말들을 검도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결정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마음 비우기를 먼저 해야 한다. 9) 의지 – 어떤 한가지 일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포기 한다는 것은 목표에 대한 초심이 약해지는 것이다. 검도를 시작하여 유단자가 되고, 평생을 통한수련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수 많은 유혹과 이유들을 극복 해야 한다. 흔들림을 잡는 그 노력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목표를 향한 꾸준함과 성실함이 생길 것이고, 산을 넘어 본 사람만이 다음에 오는더 큰 산을 넘을 의지와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지금 검도를 꾸준히 수련하는 것은 기능 이전에 바로 이 의지력을 키워주는 거름인 것이다. 10) 열정 – 무엇인가에 미치도록 몰두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열정이란 것이 정말로 무한한 에너지를 준다는 것을 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검도에 입문을 하게 되지만 모두가 열정을 갖는 것은아니다.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부러워 할 뿐이다. 검도가 나와 잘 맞아서 열정을 갖는 경우는 오히려 특별한 경우이다. 분명한 것은 소위 어떤 한 분야에 성공한 경우는 대부분 검도 역시열정적으로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한가지를 열정적으로 해서 성공한 사람은 도전하는 다른 어떤것에도 성공할 수 있는 열정을 끌어 낼 수 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검도를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는 검도 선수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에 한번 미치듯이 매진할 수 있는 열정을 키워나가는 공부이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누구나가 잘 할 수 있고, 자신감이 생기게되고, 재미가 나는 것이다. 노력없이 저절로 생기는 열정은 쉽게 식지만 노력하며 의도적으로 만든 열정은 어떤 도전도 이룰 수 있는 힘을 준다. 11) 발전 – 검도를 하면서 수없이 나쁜 자세와 나쁜 마음가짐을 지적 받게되고, 고쳐야 한다. 그렇게 반복되는 과정 속에 자신의 발전이 따른다. 잘 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못 된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범님은 바로 그것을 지적해 주는 것이다. 보통 잘못을 지적 받으면 잘못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려는 경우가 많다. 나름 개인적인 이유가 있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선 못하는 이유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고치겠다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개인적인 이유는 개인을 떠나면 변명으로 들리게 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더이상의 발전을 기대 할 수가 없게 된다. 그것은 미래지향적이지 못하고 자신을 과거나 현재에 붙잡아 두는 것이다. 지금의 잘못이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자신이 문제인 것이다. 12) 특기 – 누군가 인생이 풍요로워 지기 위해 필요한 3가지가 있다고 했다. 그것은 좋은 직업과 취미 그리고 특기라고 한다. 취미와 특기의 차이는 무엇인가? 좋아서 시작한 어떤 것이 아마추어 수준이면 취미이고, 직업으로 바꿀 수도 있을 만큼 프로페셔널 한 경지에 이르면 특기라고 한다. 나는 그래서 검도에 입문을 하면 꼭 4단까지 하라고 권한다. 내 기준은 4단이 바로 취미에서 특기로 넘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취미로 느끼는 검도와 특기가 되어 느끼는 검도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 취미가 없는 사람은 취미가 있는 사람을 이해 하지 못하고, 특기가 없는 사람은 특기가 있는 사람의 풍요로움을 이해 하지 못하는 것이다. 취미로 시작한 검도가 특기가 되어 그 깊이와 넓이를 이해하고 삶에 투영되어야 한다. 13) 예지력 – 예지력은 미리 안다는 것이다. 무슨 신통력처럼 불가능하다고 생각될지 모르나 훈련에 의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고수는 하수의 수를 읽는 것과 마찬가지로 검도에서도 하급자의 공격과 움직임을 미리 읽을 수가 있다. 그것은 반복되는 경험, 순간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관찰력,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등이 모여서 가능해 지는 것이다. 또한 예지력을 높인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본질을 볼 수 있는 제3의 눈을 갖는 것이다. 14) 사물을 보는 눈(觀, 見) - 사물을 보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과 마음으로 보는 것이 있다. 눈으로 보는 것은 현재에 국한되지만, 마음으로 보는 것은 예지력과 같이 시간을 초월한다. 눈으로 보는 것은 시야에 들어오는 것만 가능하지만, 마음으로 보는 것은 속에 있는 본질 까지 꿰뚫게 된다. 검도를 하며 눈으로만 보지 말고 마음으로 읽는 것을 수련해야 한다. 기술로 상대를 꺽으려 하지말고 마음으로 상대를 제압해야 하고, 힘과 빠름으로 승부를 내려하지 말고 기와 냉철함으로 맞서야 하며, 승패보다는 이런 수련의 본질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15) 큰 칼 – 검도 수련에 있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큰 칼을 쓰라는 것이다. 큰 칼이라함은 큰 동작을 말한다. 큰 동작은 작은 동작보다 느릴 수 밖에 없다. 상대가 작은 동작으로 빠른 공격을 시도 할 때, 나는 그 보다 느린 큰 동작으로 대적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의 의중을 미리 읽고, 미리 대처하여야 하거나, 큰 동작을 더 빠르게 움직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눈으로만 보고 상대의 의중을 읽지 못하고, 빠른 칼 만을 추구하다보면 상대의 속임수에 의외로 잘 넘어간다.또한 큰 동작이라 함은 손목치기 보다는 머리치기처럼 큰 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어, 손목 공격은실패에 따른 위험 부담이 적지만 머리 공격은 내 손목과 허리를 내주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심적부담이 더 할 수 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손목 공격보다 위험 부담이 많을 수 있는 머리 공격을 많이 하라는 이유는 바로 마음 수련에 더 치중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가지 덛붙여 큰 칼을쓰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호연지기이다. 크고 시원 시원한 칼을 씀으로 해서, 나무를 보고 숲을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큰 칼 큰 마음을 가지란 뜻이다. 16) 절제 – 진검이나 검도의 수련은 절제의 美가 있어야 한다. 바른 자세와 흐트러짐 없는 마음으로 임해야지 상대를 속이고, 변칙적인 방법으로 상대를 이기려 해서는 자기 수련이 될 수가 없다.자기 수련이 되지 않는 연습은 하급단계의 몸놀림에 지나지 않는다. 품위도 없고, 고상하지도 않아깊이와 큰 재미를 주지 않는다. 대화를 할 때, 하고 싶은 말을 나오는데로 다 하는 것 보다는 격식을가지고 품위를 지키며 대화를 하듯이, 검도의 대련 역시 말이 아닌 칼끝의 대화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데로 하는 것이 아니고, 몸과 마음을 절제하여 품위를 지키며 행하여 서로 대화가 통하게 하여야한다. 나는 나를 흐트러트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바르고 큰 칼을 쓰며, 나 자신을 절제하며 수련에 임하는데, 상대는 바른 자세보다는 득점에만 관심이 있다면 대화가 통하는 대련이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17) 지식과 지혜 – 우리는 교육 없인 살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지식을 쌓고, 그것이 이력이 되어 사회 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충분한 전문적인 지식에도 불구하고 판단을 잘못하여, 또는 조직 사회에 적응을 잘하지 못하여,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쌓아논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판단력과 예지력, 조직 사회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예절이나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자신을 절제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평상심이나 부동심과 같은 위기 관리 능력, 이런 것들은 삶의 중요한 지혜이다. 검도의 수련은 책상에 앉아서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몸으로 체득하여 마음으로 얻는 지혜교육이기도 하다. 18) 배려 – 상대를 배려한다는 것은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상대를 이해 하기 위해서는 내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결국 자신을 수련하지 않으면 자신을 돌아보지 않게 되고, 상대를 이해하려 하지 않게되고, 고집불통의 자신만을 아는 아집에 사로 잡히게 될 것이다. 아무도 그런 사람을 도와주려 하지 않을 것이고, 항상 자신외에는 적을 만드는 것이 된다. 남을 배려한다는 것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기 자신을 위함이다. 19) 품위 – 어떤 일이든 오랜 시간을 매진하다보면 장인의 정신과 기능을 갖게 된다. 하지만 검도에서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 여긴다. 왜냐하면 검도를 오래하여 기술은 상당한 지경에이르렀다하여도 거기에 묻어 나오는 품위나 인품을 갖추지 못하였다면 그것은 한낱 쟁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칼이라는 것은 하나의 소재이고, 그 칼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나를 되돌아보고, 남을배려하며, 한단계 높은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품위와 품격을 갖춘다는 것은 내 스스로 그것을한단계씩 격상 시키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승부에 집착한 몸놀림에서 한차원 높은 품위 있는 몸짓과 예의바른 언행으로 수련의 질을 높여야 한다. 허스름한 식당에서의 정감도 즐겁지만 때로는 고급식당에서 격식을 차리며 격조있는 대화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이다. 총을 사용하는 시대에 칼을 수련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20) 예의- 예시예종이란 말이 있다.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는 뜻이다. 그만큼 예의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상대에게 예의를 지킨다는 것은 상대에게 나의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이다. 내가 무례해서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고, 그것이 이어져서 나라는 존재가 상대들로 하여금 어떠한 존재로각인되는 것이니, 사회 생활에서 얼만큼 중요한지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지만, 내가 지금 예의를지키고 있는지, 아니면 예의를 지키지 않아 상대에게 무례하게 비추어 지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많다. 왜냐하면 예를 행함에도 어떤 방법이 있고, 어떤 형식이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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